dress

끙끙 거리며 살지 마라 사이토 시게타 지음, 노희운 옮김 / 도솔 지난주는 너무 한가했다, 다들 시간내기가 어려운 모양이었다. 그래서 주말은 조용히 혼자 놀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먹고 점에 들렀다. 워낙 오랜만에 온 서점이라 편하게 볼 소설책을 사려고 마음 먹었다. 딱히 들어오는 책이 없었다. 눈에 띄는 것은 이외수의 신간 장외인간이었는데 그분 소설의 특성상 2권으로 되어있어 부담감에 다른 책을 살펴보고있었다. 그중에 눈에띄는 제목이 이책이었다. 일본인 정신과 전문의가 쓴 내용이라 우리사고 방식과 많이 틀리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한국인들도 쉽게 이해되는 행위와 행동들을 잘 써내려가고 있었다. 끙끙거리는 인간형은 어느나라 어느민족이나 비슷한가부다. 끙끙 거리며 살지 마라.. 이 글을 적으면서 나는 또 끙끙되고 있다

처음에 크게 웃는 것보다 나중에 웃는 것이 낫다. -루소- 지금 웃기보다는 나는 나중에 웃으려고 지금 생각하고 있다. 처음에 웃다가는 익숙해져 나중에 서서히 무너질 것 같기 때문이다. 지금 고생을 하고 나중에 자리를 잡으면 그때에 가서 웃을 것이다. 꼭 그렇게 할 것이다. 사이사이 물론 즐기면서 웃으며 휴식도 갖겠지만...

스스로 고뇌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타인을 괴롭히든지, 그 어느 것 없이 연애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H.레니에- 예전에 연애를 할 때는 마음에 들지 않는데도 속으로 혼자 썩히고 내가 힘들어도 딱히 말하지 않았다. 그걸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사람이 었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무튼 그래서 혼자 착각도 많이 하였다. 분명 이러이러할 것이다 단정도 많이 했었고.. 물론 지금은 말하고 얘기를 바로바로 하는 편이다. 속으로 많이 삭혀봤지만.. 별로 좋을 게 되지 못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진정한 우정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피타고라스- 지금 내 사람과의 우정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내 사람과의 우정은 그리 쉽게 꺠질 것 같지 않다. 확실히 지금은 가까이 있는 내 사람이 더 견고하지만 둘 다 그리 쉽게 꺠질 것 같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참 친구들은 잘 뒀구나..하고 생각이 든다.

처음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 시도하고 시도하라. -루이제 린저- 처음에 되는 것은 두 가지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타고난 것, 또다른 하나는 그냥 뽀록.. 그렇게 밖에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솔직히 게임같은 것 아니고서야 처음에 될 확률은 지극히 낮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밖에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는 인생이 나를 위해 특별한 것을 해줄 거라고는 결코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내가 희망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이룬 것 같았다. 대부분의 경우 그런 일은 내가 찾지 않아도 저절로 일어났다. -오드리 햅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꽤 많은 것들을 가지게 된 것 같다. 특히나 사람의 부분에서 내 생각보다 술술 더 잘 풀리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참으로 감사하다. 옆에 엄청나고도 대단한 친구들이 참 많기 때문이다. 배울점들이 항상 있고 많이 배우고 싶은 부분을 가지고들 있다..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 생각은 대수로운 것도 아니며 생각에서 비롯되지 않는 행동은 전혀 아무것도 아니다. -G.베르나노스- 솔직히 많이 생각없이 살았다. 계획이란 것도 없이 그냥 즉흥적으로 할 것 하며 살았다. 뭔가 쳬계적이란 것은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그렇게 살았다. 지금은 생각도 하고 계획도 하고 앞뒤의 것들도 생각해보며 그렇게 조금은 따지고 재며 살고 있다. 내가 할 것들에 대해서는.. 적어도.

노동 뒤의 휴식이야말로 가장 편안하고 순수한 기쁨이다. -이마누엘 칸트- 뭘 하고 딱 쉬는 것이 정말 꿀이다.. 요즘은 확실하게 느낀다.. 내가 몰아서 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할 수 있는 한으로 하고 또 잠깐 쉬고 또 하고... 빡세고 타이트하긴 하지만 그래도 일한뒤의 그 잠깐의 쉬는 타임이 정말 꿀이고 좋다.. 확실하게 느낀다.. 역시 할 것 하고 쉬는 것이 가장 좋고 마음이 편하다.

성공한 사람들이 행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끈덕지게 행한다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당신 역시 성공한 인물이 되는 것을 막지 못한다. -브라이언 트레이시- 꾸준히 지속적으로 행하다보면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늘어있다. 내가 지금 갖고 있는 것들이 크게 노력을 하진 않았지만 내 생에서 최대로 노력하고 집중하고 투자하여 얻은 것들이다. 나도 모르게 정말 어느샌가 되어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방학동안 내가 그러한 것들을 또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되어있게 할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는 한 절대 패배자가 아니다. -마이크 딧카- 포기.. 그것도 솔직히 용기있는 자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피해가고 져서 그냥 다른 것을 찾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포기도 절대 쉽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결단을 내리고 다른 것을 하는 것.. 그것도 엄청나고도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라고 본다. 나도 한 떄 지금의 길을 가는 것을 포기하려고 생각하고 거의 놨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아직은.. 너무 많은 후회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만약 속이 불편해지면 누워서 맑은 정신으로 그것을 다스려라. -르로이 새첼 페이지- 지금 정신을 다스리고 있다. 점심에 음식점에서 결제를 하였는데 잘못 되었다고 다시 카드를 달라고 하여 결제를 취소하고 다시 결제하였는데 저녁이 되어서야 카드 내역을 보니 2번 돈이 나가있다.. 그래서 나는.. 내일 학교까지 다시 가야하는 그런 불편함을 겪고.. 엄청난 짜증이 지금 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참고 있다.

인간의 삶 전체는 단지 한 순간에 불과하다. 인생을 즐기자. -플루타르코스- 인생을 즐기고 싶다. 하지만 초반에 즐기는 것 보다 나중에 어느정도 높이에 올랐을 때 위치를 가졌을 때 노는 것이 더 상쾌하고 재밌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서 지금은 별로 그렇게까지는 많이 놀고 싶지는 않다. 휴식을 취하며 놀고는 싶지만 거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딱히 없다.

극복할 장애와 성취할 목표가 없다면 우리는 인생에서 진정한 만족이나 행복을 찾을 수 없다. -맥스웰 몰츠- 계속 기본기 중에서 같은 것들이 계속 걸닌다. 한 번에 다이렉트로 쭉 나아가야 하는 그러한 것이 있는데 단계마다 특정한 것들이 꼭 걸리곤 한다.. 그래서 솔직히 짜증도 난다. 그러한 부분을 더 신경쓰며 하는데 계속 반복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나서 더 노력해야겠다.. 빨리 익숙해지고 습득하려고..

아무리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한번 약속한 일은 상대방이 감탄할 정도로 정확하게 지켜야 한다. -앤드루 카네기- 약속은 하면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나는 것 외에는 거의 특별한 약속을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지금 생각을 해보면 누구에게 선물을 해줄 때나 그러할 때도 약속을 하고 해준 것이 아니라 그냥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해준 것이다. 정말 만나는 약속 외에는 딱히 해본 적이 없다. 그것도 지키지 못할 때가 있지만 최대한 지키려고 하긴 한다. 여의치 않으면 약속이 연기가 되거나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것이고..

장애물 때문에 반드시 멈출 필요는 없다. 벽에 부딪혔을 때 돌아서서 포기하지 마라. 어떻게 벽에 오를지, 뚫고 갈 수 있을지, 돌아갈 순 없는지 생각해보라 .-마이클 조던- 지금은 장애물에 부딪혀도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풀어가며 나아갈 것이다. 잠시 주춤은 할 수 있겠지만 스톱은 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 예전에 내가 했던 만행을 다시는 지금은 저지르지 않을 것이다. 피한다고 멈춘다고 되는 것 하나도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기 때문이다.

눈물 흘리지 마라. 화내지 마라. 이해하라. -바루흐 스피노자- 학교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공동체 생활이다 보니까 억압되고 부딪히고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나만생각하다가는 전체가 깨져 버린다. 나는 그래서 조금씩 양보하는 편이긴 하지만 몇몇이 완전 물을 흐려놔서 조금 많이 거슬리긴 하다.. 나와 똑같이 하라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하는 것은 그 사람마음인데.. 적어도 피해는 오지 않게 해줬으면 좋겠다..

한번 신뢰를 저버린 사람은 믿지 마라. -아우렐리우스- 한 친구와 완전한 작별을 했다. 자연스레 멀어지게끔 상황이 와서 그 타이밍을 잡고 내가 놓았다. 그 친구는 나에게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으면 안 된다. 정말 그러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나의 참는 한계가 와서 그냥 내가 놓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가슴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잘 했다고 생각이 든다. 있어서 골아픈 것보다는 없어서 그냥 그런게 훨씬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구걸하는 것이 훔치는 것보다 낫다. 그러나 일해서 얻는 것은 구걸하는 것보다 더욱 낫다.   -조로아스터-   아직도 정신을 많이 차리지 못하여 많은 것을 놓치고 있다.. 지각을 하여 위약금도 내고 일도 계속 미루곤 한다.. 그래서 몰아서 하곤 하는데.. 할 떄마다 매번 했던 다짐.. 그런게 생각이 나서 양심에 솔찍히 찔린다.. 언제쯤 조금 더 정신을 차리고 부지런해 질 수 있을까.. 더 많이 노력을 하고 나 자신을 컨트롤 하려고 해야겠다..